울산 중구는 27일 오후 4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서부노인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은 우정혁신 도시 내 복지시설용지5(함월고교 옆)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영길 중구의희장, 시․구의원 등 600여명이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중구청은 총 121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3층의 총 연면적 4,740㎡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과 서부노인복지관 2동을 내년 10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들 두곳에는 물리치료실과 상담실은 물론, 다목적홀,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등의 평생학습 공간과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주차면 5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해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면서, 안내부터 어르신들의 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현재 운영중인 종합사회복지관 등은 규모와 시설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으며, 동부권에 치우쳐 있었다.”며, “이번 복지관이 건립되면, 복지서비스 불균형이 해소됨과 동시에 평생학습과 문화공간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건물은 혁신도시의 이미지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경관으로 인근 근린공원과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