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울산마두희축제[2014 Ulsan Maduhee festival]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성남동 일대에서 “마두희, 전국을 아우르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는 30일 오후 중구문화원에서 추진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는 30일 오후 중구문화원에서 추진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울산의 역사성을 부각한 원도심의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울산마두희축제를 전국적인 거리문화 대표축제로 키워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축제는 마두희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스토리텔링, 캐릭터 발굴, 체험 등을 마두희 축제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상품화와, ‘꼬마버스(마두)와 추억여행’, 원도심 역사문화 투어 등 참여․체험마당을 확대에 가족단위 참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골목줄다리기를 확대하고, 마두희 팔찌, 기념티, 마두희빵 등의 관광상품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프로그램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또, KTX내에 DID를 활용한 홍보, 축제 연관 업체와 스폰서쉽 체결 등 전국적인 홍보로 타지역 관광객을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에는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의 보조인력과 화장실, 편의시설 등이 미흡해 축제 운영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를 위해, 중구는 권역별․프로그램별로 나눠 준비 기간 중에 안전교육을 완료하고
인근 상가의 사전 협의를 통한 임시개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보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밖에, 원도심 구석구석에 있는 울산읍성 등 옛자취가 있는 현장에 시간별로 해설사를 배치하고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등 안내적 요소도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2014 울산마두희 축제는 첫날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두희마당 △공연마당 △참여마당 △전통마당 △먹거리마당 등 총 5개의 마당으로 진행되며, 종갓집 가요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마두희 줄다리기는 시민은 물론, 각종 동회회, 학생,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동군은 민복과 두루마기, 서군은 치마와 저고리를 착용해 의상을 통일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이벤트 행사로 베스트 인증샷에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7월 21일까지 마두희축제 캐릭터를 공모해 자연스럽게 축제를 알리는 동시에 캐릭터의 다양한 활용으로 관광상품화를 시키고, 공모 참여자는 대상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시민극단의 마두랑 난타 퍼레이드, 스트리트 매직 및 마임, 가족단위 장기 경연, 베스트 커플 선발 대회, 등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김관 위원장은 “올해부터 축제 인지도를 위해 명칭이 울산마두희축제로 변경된 만큼, 체계적이고 면밀한 준비를 통해 축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 대표 거리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