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의료컨설팅 전문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건강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3회 연속 1위로 건강수준이 가장 높은 군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건강랭킹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통계청의 건강과 보건의료 관련정보를 취합 분석하여 지수화한 수치이며,

건강성과, 질병예방, 의료효율성, 의료공급체계 등 4개 분야 총 25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울주군은 전국 84개 군 단위 지자체에서 종합건강지수 결과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울주군은 조사가 시작된 첫해를 제외하고 3회 연속 군 단위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건강일수(연중 병원이나 약국에 가지 않고 생활하는 일수)가 가장 길고(232일), 10만 명당 당뇨병 환자 수, 대장암 환자 수가 가장 적었으며, 고혈압, 폐암과 간암은 둘째, 위암은 셋째로 적었다. 84개 군 중 2위는 강원도 철원군이 차지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지역 5개구군의 고른 성적으로 전년도 1위 광주광역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보건소장(김홍식)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 보건의료서비스의 확대와 더불어 통합건강증진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