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26일 오전 청내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직원, 퇴임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명예․정년 합동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짧게는 19년, 길게는 37년을 중구와 함께한 문화공보실 홍성춘 서기관, 세무과 김상철 서기관, 보건소 신귀옥 서기관, 반구2동 곽원종 서기관, 민원지적과 이용환 사무관을 포함해 청원경찰 등 총 9명이 퇴임을 맞았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들 퇴임자에게 특별임용장,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한 뒤 환송사에서 “공직을 떠나는 아쉬움의 자리지만, 영예로운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며,

“그간 시간에 쫓기어 해보지 못한 것들을 여유와 함께 새로운 기쁨을 누리시고,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 나눠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춘 서기관은 1980년 최초 임용돼 동장, 의회전문위원, 세무과장, 평생교육과장, 문화공보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 지방재정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김상철 서기관은 지역안전 기반 조성과 도시공원 확충을, 신귀옥 서기관은 보건서비스 구축을, 곽원종 서기관은 안전중구와 주민중심의 복지행정을, 이용환 사무관은 지적업무 전산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중구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