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울산 남구청은 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이 차분하고 검소한 취임식으로 민선 5기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 당선인은 취임식 날인 7월 1일 아침에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최근 안전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남구 석유화학공단을 가장 먼저 방문한다.

이날 공단 내 기업체를 방문하여 취약시설을 둘러보고 구민들의 안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취임 첫날부터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형식적인 취임식보다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향후 구정운영도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풀이된다.

서 당선인은 이어 남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2시 간소하게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 외부인사는 한명도 초청하지 않고, 함께 일할 직원들과 구정을 시작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종전에 시내곳곳에 취임을 알리는 홍보현수막을 걸었으나, 이번에는 일체의 현수막 없이 알뜰하고 검소한 취임식을 개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은 “취임의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구민들이 바라는 것은 주민들의 상황을 잘 알고 구정을 잘 이끄는 것”이라고 “남구의 미래와 남구민의 행복을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