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과 젊음의거리 상인회는 찜통더위를 해결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주 양무시스템 점검 및 시운전을 끝내고 25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양무시스템은 아케이드 지붕밑에 1~2m 간격으로 설치된 600여개의 노즐에서 정수된 미세한 물방울을 뿜어내 주변 온도를 3~4℃정도 낮출뿐 아니라, 주변의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중구는 내달 7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내달 10일부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전기사용 피크시간대와 습도가 높거나 온도가 28도 이하인 경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무시스템은 2억원들여 지난 2012년부터 성남동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내 670m구간에 설치 운영해 상인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속 피서지인 동천․척과천 야외물놀이장은 내달 4일 동시 개장을 앞두고 안전시설 설치 등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