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안광두)는 25일 오후 옥종면 소재 하동요양원에서 화재를 대비해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은 지난달 5월 28일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에서 보았듯 이 노인, 치매환자, 거동불편자 등 자력대피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던 점을 고려하여 요양원 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거동불편 노약자들의 신속한 대피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에는 자위소방대원들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하동요양원 자위소방대가 주축이 되어 하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에는 자력대피 능력이 부족해 초동대응에 실패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누구보다 관계자가 최우선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유사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