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명촌근린공원, 신천어린이공원 등 도심공원 3개소 물놀이장이 이번 주말 일제히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심물놀이장 운영은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토, 일요일,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매일 개방한다. 단, 월요일은 휴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평균 수심은 20~30cm를 유지하고 수돗물을 매일 교체하기로 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호수공원 물놀이장은 계곡을 활용한 자연친화공간인 관계로 동대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대로 활용한다.
명촌근린공원 물놀이장에는 물놀이조합놀이대와 유아놀이대, 감성놀이벽, 워터샤워 등의 물놀이 기구, 화장실과 탈의실, 몽골텐트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천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전통조합놀이대, 윷돌리기, 주사위놀이대, 감성놀이벽, 워터샤워, 테마벤치 등을 갖췄다. 호수공원 물놀이장에는 튜브형 미끄럼틀을 신규로 설치했다. 이 외에도 보호자를 위한 신발장, 몽골텐트, 작은도서관 등의 편의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북구는 원활한 운영과 주민서비스를 위해 위탁 운영하고 물놀이장 별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를 위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명촌과 신천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은 하루 평균 485명, 약 3만3000명에 이른 것으로 전한다.
한편, 북구는 도심물놀이장과 함께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강동해변물놀이장을 내달 26일 강동 산하해변 일원에 개장한다. 8월 18일까지 2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내달 26일에는 개장식과 함께 강동해변가요제와 투게더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