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에서는 19일,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사회취약계층에게 재사용 가능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재사용 가전제품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8명에게 무상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10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중고가전제품은 도시광산화 사업장(울산자원센터)에 수거된 가전제품과 주민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중고물품 중 재사용한 가능한 물품을 엄선하여 정비한 물품으로, 현재 울산자원센터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난로 등 3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가전제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 기증코자 하는 구민은 남구청 환경관리과에(226-4823) 기증의사를 표시하거나 울산자원센터 홈페이지(http://urcenter.ulsannamgu.go.kr, 나눔의 장)에 기증물품을 등록하면 된다.

남구청 정명걸 환경관리과장은 “재사용 가전제품 무상지원 사업은 자원의 낭비를 막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구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또한, 중고 가전제품을 지원받는 어려운 분들이 중고물품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좋은 제품으로 엄정히 선별하여 무상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