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20일 태화강에서 바지락을 채포하는 태화강 바지락조업 어민회를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확산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는 태화강 바지락조업 어민회 회원 42명 중 40명이 참여한다.
현장교육은 울산의 바지락이 공급되는 전남 마을어장의 현장을 둘러보고 고소득을 올리는 현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인 여호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진행된다.
최근 바지락 갯벌을 조성하고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공동체인 여호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피조개 마을어업 단위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결성하여 해양수산부가 우수공동체로 지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바지락조업 어민회가 현지에 가서 직접 보고 들음으로써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경영 노하우 및 생산 분배구조 등 이해를 높이고 소득창출 방안 등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울산에서도 최초로 내수면 어업계를 구성하여 태화강 바지락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결성하여 정부주도의 수산자원관리 한계에서 벗어나 공동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자원을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태화강에는 어선 21척이 형망과 손틀방식으로 내수면 어업허가를 받아 바지락 조업에 나서고 있으며 채포한 바지락 종패는 전남 등 마을어장에 공급하는 등 태화강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