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및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김해시 신문동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도단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을 김해소방서 등 9개 기관·단체 123명이 참여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대형화재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 재난대응별 3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출동대별 임무 부여로 현장 초기대응 실시 및 재난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재난이 확대됨에 따라 ‘市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운영, 유관기관 지원요청, 대응활동 전략·전술결정 및 현장지휘 실시, 3단계는 ‘道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통합지휘·조정회의 개최, 실시간 현장브리핑 실시 등 재난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긴급구조대응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구현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4~5월 중?소규모 재난발생에 대비하여 대응1단계 수준의 시·군 단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 완료하였고, 이번 훈련은 중·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코자 도단위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에 대해 완벽하게 숙달해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상황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