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전경기를 광안리해수욕장내 280인치 규모의 대형전광판에서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영구는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뜨거운 응원을 할 수 있도록 민락회타운 앞 대형전광판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18일 오전7시)을 시작으로 알제리전(23일 오전 4시), 벨기에전(27일 오전 5시)을 경기시간에 맞춰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영구의 결정은 세월호 참사 및 새벽시간 중계로 인해 대부분의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취소되어 아쉬워하는 축구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