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에서는 최근 동남아 국가(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에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통한 환자 발생, 홍역환자로 인한 병원 내 2차 감염, 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한 환자 발생 등 홍역이 증가추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이상 감염 될 수 있고, 홍역에 걸리면 콧물, 기침, 결막염 등의 증상과 함께 고열 및 발진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며 다음과 같은 예방 · 관리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홍역 예방수칙

▪MMR 예방접종(2회 접종)으로 예방 가능

□ MMR 예방접종 기준 ▪소아 : (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 4~6세 ※ 홍역이 유행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 경우, 생후 6~11개월 영아는 1회 접종이 필요하며, 12개월 이상 영유아는 2회 접종(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 가능) ▪성인 : 홍역에 대한 면역의 증거1)가 없는 경우 적어도 1회 접종 특히, 의료종사자, 해외여행자 등의 경우 2회 접종(4주 이상 간격 유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예방접종 기록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면역의 증거 :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과거에 홍역으로 진단받은 경우, 홍역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1967년 이전에 출생한 성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환자와 접촉을 삼가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통해 여행 목적지에 유행 중인 질병 정보(홍역 등)확인

 ○ 홍역 환자 관리 수칙

▪고열,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료 및 보건소 신고

▪학교 등 단체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발견 즉시 등교 중지

▪발진이 나타난 후 5일간 ‘호흡기 격리(마스크 착용 등)’ 필요

▪홍역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 시 병원 안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호흡기 격리’ 및 접촉자 관리 철저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