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비·대응 태세를 뒤돌아보고 실질적인 대비책 강구의 일환으로 10일 14시에 도청 건설방재국 방재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풍수해 대책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청 자연재난 실무부서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여름철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신속한 대응·대처 방안에 대해 박우식 경남도 건설방재국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대형공사장이나,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와 안전관리대책 강화를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남다른 책임감과 긴장감, 방재 분위기 고취 등으로 올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및 풍·수해에 철저히 대응해 줄 것”과 “자연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남도 박우식 건설방재국장은 “이번과 같은 교육을 경남도내 전시군 방재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6월 중에 순회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인명피해 및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철저한 재난상황근무와 24시간 업무 공조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지역 유관기관과 18개 시·군 및 읍·면·동 등 재해관련 전 기관이 일제 비상관리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