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과 이용으로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에 파종한 동계 사료작물 301㏊를 재배하여 양질의 조사료 5400톤 생산계획을 추진하며 높은 사료가격과 여러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해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풀사료가 생육하기에 적합한 기온이 형성 되어 생산량이 10%가량 증가됐다.

수확이 완료된 조사료는 비닐로 씌워 90일 가량 발효시킨 뒤 소에게 먹이면 육질이 좋아지고 체중도 불어나 사료비 감소에도 큰 효과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612백만원(사일리지제조비 324, 사료작물 종자대 128,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구입 60, 장비지원 100)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생산ㆍ이용을 꾸준히 지원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