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친정엄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친정엄마’는 살림살이나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에 노인 전문인력을 파견해 자녀양육 방법, 집안 살림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어진샘 노인복지관에서 교육받은 어르신들이 친정엄마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세 가정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데 참여자들은 “딸을 보살피듯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으나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친밀감이 쌓여 일주일에 한 번의 정기방문일 외에도 수시로 찾아가는 열혈 친정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 여성의 경우 우리말이 서툴고 문화적 차이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추가로 세 가정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드림스타트센터(749-6271)로 연락하면 된다.
해운대구는 이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