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양정동주민센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은 북구청이 6,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양정동주민센터 옥상유휴공간 102㎡에 250w급 태양광전지모듈 60장을 설치한 것으로, 이는 시간당 15kw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연간 생산 가능한 전력량은 시간당 약 2만kw로, 전량 주민센터 자가발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양정동주민센터는 태양광자가발전으로 인해 약 24%의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진다. 비용으로 산출하면 연간 33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연간 약 8.2톤가량의 CO2배출량 감축효과에 그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북구는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에너지자립을 위해 양정동주민센터를 포함, 북구청, 양정체육공원, 농소운동장, 국민체육센터, 효문동주민센터, 강동동주민센터, 천곡문화센터 등 총 8개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추고 시간당 307kw의 전력을 자가 발전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에서는 공공시설 신축 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시설물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꾸준히 발전시설을 늘려가고 있다. 향후 창평동 공용주차장, 오토밸리복지센터 등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