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난 4월 대왕암지구 연안유휴지 개발 1차 사업 준공식을 가진데 이어 이달 중순에 2차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대왕암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은 대왕암공원일대 113,000㎡면적에 100억원(국비 70억, 시비 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토캠핑장, 미로원, 광장, 관리동 등을 조성하게 된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 연안유휴지 1차 사업에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3년 10월7일부터 2014년 4월 19일까지 6개월간의 사업 끝에 관리동 조성, 주차장 신설, 잔디마당, 광장을 조성했다. 평일과 주말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상가와 함께 조성된 광장의 소나무와 광섬유 등을 이용한 경관조명은 야간에도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동구청은 1차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6월 중순경에 사업자를 선정하여 2016년 12월까지 68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하여 진행되는데, 올해에는 오토캠핑장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면적 16,124㎡에 캠핑카를 포함해서 60여 면의 오토캠핑장과 미로원, 소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연안유휴지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대왕암공원은 기존의 단순히 방문하여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공원에서 한단계 더 도약해 많은 관광객들이 저비용으로 공원에 머물면서 대왕암과 일산해수욕장 등을 관광하며 즐기는, 동구뿐만 아니라 울산을 대표하는 채류형 공원으로 변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