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정창영)는 항만소방서 소방1정대 소속 직원이 6월 1일 12시경 북부 화명동 소재 아이리스웨딩홀 지인의 결혼식에 참관하여 심정지로 쓰러진 주례자에게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항만소방서 소방1정대 소방장 백정근은 당일 비번일을 활용하여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참관하던 중 주례자(남, 68세)가 주례를 주관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지자 즉시 119신고 요청 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백 소방장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였고, 이어 도착한 북부소방서 화명구급대원의 자동제세동기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회복되었다.
 환자는 구급대원에 의해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구포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검진결과 의식 및 혈압 등은 이상이 없었고 정밀 검진을 요구한 보호자에 의해 동아대학교 병원에 입원하여 안정을 찾고 있는 상태이다.
 백정근 소방장은 “소방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일반시민들도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어서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신고와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