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동구지역에서 세 번째로 건립되는 노인복지관인 방어노인복지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방어노인복지관은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을 복합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공간, 치료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노인복지를 제고하기 위한 권역별 복지회관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건축위치는 방어동 125-1번지이며 대지면적은 781.8㎡으로 총사업비는 43억원이으로 예정하고 있다. 설계기간 6개월 정도 소요되고 공사기간이 12개월임을 감안할 때 201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과 방어진항 등 동구 천혜의 관광자원에 조화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디자인과 창의성 있는 건축물을 건립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코자 방어노인복지관 설계공모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설계공모는 총 8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동구청은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ㆍ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 1점, 우수작 1점, 가작 2점을 6월2일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로 선정된 작품은 정을 주제로 슬도의 바위에서 팬턴을 유출하고 단순한 박스형을 탈피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동구청 관계자는 “당선작의 기본 설계의도를 바탕으로 선진사례 연구 및 실제 이용할 어르신들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더욱 실용성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