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사격팀이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앞서 30회 회장기에 이어 또다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5월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북구청 사격팀은 남일반트랩 단체전(엄지원, 정창희, 김병준, 이종석)이 합계 339점을 획득해 대회신기록으로 1위을 차지했다. 또, 남일반스키트 단체전(황정수, 강현석, 조민기, 박승석)은 356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라 전국 단체전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개인전에서도 남트랩부문 정창희 선수가 2위, 남스키트부문 황정수 선수 1위, 조민기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결과를 주목했다. 총 6차 선발전 중 3차를 끝낸 현재, 스키트 종목에서는 황정수선수가 현재1위, 2위는 조민기, 3위 강현석 선수가 나란히 1~3위를 달리고 있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졌다. 4명의 대표를 뽑는 트랩부문에서도 정창희, 엄지원 선수가 3, 4위를 기록하며 선전해 선발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북구청 사격팀 김조영 감독은 “1개 팀에서 여러 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것은 모든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결과라 생각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북구청과 지역민에게 앞으로도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