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23일 국회정론관에서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크게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이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 고 하면서 "남북관계의 훈풍은 언제나 스포츠나 문화와 같은 비정치적인 분야를 통해서 불어왔기 때문에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결정이 남북관계의 신뢰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5월 24일 조치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발표는 북한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간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노력해온 인천시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염수정 추기경의 개성 방문 허용과 오늘 아시안게임 참가 발표를 계기로, 민간과 비정치적 분야 등의 교류를 확대해서 새로운 남북관계의 활로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5.24조치란 :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의 재발방지 약속 없이는 추가 투자도 없다는 것이 5.24 조치내용이고, 한국어위키백과 사전에 의하면, "천안함 침몰 사건(天安艦 沈沒 事件)은 2010년 3월 26일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 피격되어 침몰한 사건이다."라고 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