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즐.기.자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일본과 몽골 이주여성에게서 듣는 다문화 가정 이해교육과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연제구직원자원봉사단과 가족, 주민과 가족 등 50여명은 이날 가족과 함께 만든 토피어리를 만들어 이주여성에게 기증했다.

특히, 참가한 자녀들은 이주여성의 강의를 듣고 몽골과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등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즐.기.자 패밀리는 ‘즐겁고 기쁜 자원봉사 패밀리’의 줄임말로 가족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계절별 특화된 봉사 프로그램으로 매회 가족단위 참가자를 모집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구는 4월 9일 직원봉사단을 구성, 매월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 참가했다. 또 전 부서 및 동 주민센터 직원의 자원봉사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그린마을 프로젝트 벽화사업,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 노인유사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이색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돕는 자원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