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각급 기관ㆍ공공단체ㆍ언론사 등에서 공공목적 홍보를 위하여 남구지역 관내 번영사거리, 옥현사거리, 공업탑로터리 등 주요 교차로 및 로터리에 선전탑 설치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그간 각급 기관ㆍ단체 등에서 각종 축제 및 예술, 문화행사, 시책홍보 등 공공목적의 시민홍보를 위하여 선전탑 설치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교통안전지대, 교통섬(보도 포함)내에 선전탑이 무분별하게 설치 되어옴에 따라

운전자 시야방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우려, 보행자 통행불편 초래 및 안전사고 발생, 강풍시 전복사고 발생, 도시미관 저해 등 많은 문제점과 통행불편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이였다.

이에 남구청에서는 주요 교차로 및 로터리 내 선전탑 설치를 제한하기로 하고, 지난 달 설치된 선전탑에 대하여 자진 철거 조치를 완료하고 각급기관, 단체, 축제위원회 등에 선전탑 설치 근절 협조 공문을 발송하였다.

선전탑 설치가 금지되는 구역은 번영사거리, 옥현사거리, 감나무진사거리와 공업탑로터리, 태화로터리 등 주요 교차로 및 로터리 구역이며, 선전탑을 설치할 수 있는 구역으로 태화강역 광장과 번영로 도산사거리 인근 유휴공지 2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 광고물 담당부서에 사전 허가(협의)를 받은 후 설치하여야 하며,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상 적용이 배제되는 선거홍보, 교통안내, 종교의식 행사 관련 선전탑은 제한적으로 설치가 허용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전탑이 주요 교차로 및 로터리에 설치되지 않도록 각급 기관, 단체, 언론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