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소방차량 출동을 방해하거나 소방대원을 폭행하는 등의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5대악을 규정하고 근절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5대악(惡)은 ▲현장활동 소방공무원 폭행방지 대책 ▲소방시설 등 부실관리 퇴치 ▲소방시설공사 부실시공 방지 ▲불량 소방용품 판매·유통 근절 ▲무허가 위험물 등 안전관리 강화다.

매년 소방대원의 폭행사고가 일어나 적극적인 현장 활동에 어려움을 안고 있으며 소방대상물에 소방시설을 폐쇄,차단 및 고장상태로 방치시 기능과 성능을 마비시켜 위급 상황에 안전확보가 어렵다.

또한 소방시설의 품질저하와 부실시공, 성능미달의 소방용품 유통으로 화재안전정을 약화하고 있으며 위험물을 허가 받지 않는 장소에서 제조,저장,취급은 대형 폭발 및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

언론매체를 통한 소방홍보 및 소방관계자 교육 강화에도 불구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결여와 시민들의 준법의식 부족으로 여전히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긴 역부족이다.

이에따라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안전분야에 대해 소방활동방해사범 직접수사를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집행으로 소방사범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길 본부장은“비정상을 정상화화기 위해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5대악을 철저히 뿌리뽑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