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뉴스 산악회는 5월 11일(일) 오전 10시 본부 사무실 앞에서 모여, 기장군 기장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기장산성과 기장산성산(수령산)을 탐방했습니다.
이날 김순애 부회장을 비롯하여 김종문 본부장, 김상임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즐겁고 행복한 하루의 산행을 했습니다.
부울경뉴스 산악회의 이번 산행은 정상우 회원의 안내로 기장초등학교, 용소웰빙공원, 약수터, 야철지를 지나 언덕길을 한참을 걸어 쉬엄 쉬엄 생활속의 이야기를 하면서 기장산성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기장산성산 정상에는 기장산성이 있었으며, 주변에는 정자와 돌담으로 쌓아 놓은 성벽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기장산성산 정상에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원에서는 기장산성에 측량법령에 따라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이 되는 삼각점을 설치하여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에서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장산성은 지난 2012년 5월 17일 시지정 기념물 제59호이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대라리와 철마면 안평리 일원에 걸쳐 있는 기장산성산의 해발 약 35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장산성의 성벽은 산 능선을 따라 쌓았으며, 평면 부정형의 포곡식 산성으로 북쪽이 가장 높으며 서쪽으로 가면서 지형상 가장 낮은 남문지를 지나 동쪽으로 진행되다가 북쪽 정상 아래로 이어져 있습니다.
성벽은 상부가 대부분 허물어져 경사면을 따라 성벽석이 흩어져 있으며, 서북쪽과 서남쪽, 남동쪽에서 門址(문지:문터)로 추정되는 開口部(집의 창문, 출입문이나 환기구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벽은 비교적 정연한 하부의 석축이 외벽 기저부에서 간간이 확인되며, 하부 성벽이 무너져 내린 상부에 막쌓기 한 성벽이 보이고 있어 성벽의 전체 모습은 2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장산성은 기장군에서 조사된 성곽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축조된 산성으로써 성벽이 잘 남아 있을 뿐 아니라 부산 지역의 고대(古代) 산성인 배산성지와 더불어 삼국시대 이래 동래군의 속현인 갑화량곡현의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이번 부울경뉴스 산악회의 기장산성산 탐방은 지역역사를 공부하고 건강을 위하여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산성산(368m)은 장산에서 쭉 내리 뻗은 긴 꼬리를 문 꿈틀거리는 안부능선과 저너머로 확트인 동해 바다와 멀리 금정구의 금정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답고 나즈막한 산으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등산객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을 탐방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시간을 내어 기장산성산을 한번 산행을 하여 보십시오. 등산로와 도로도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이웃과 또는 가족들과 나들이 기분으로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즐거운 하루, 기장산성을 구경하고, 기장성산을 등산하여 보는 것 또한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