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2014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4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메인시스템, 무선마이크 및 스피커 70개 설치 등 학성새벽시장 방송설치사업을 지난 13일 완료했다.

이에, 재난발생시 고객 및 상인에게 신속히 알려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할인 특가판매 등 이벤트 행사시 매출 증가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중구청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오는 6월에는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먼저, △구역전시장 고객 사은 대축제는 내달 5일 오후 5시부터 구역전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각설이 공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

특히, 먹거리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또, △반구시장 우리문화사랑 축제는 내달 11일 오후 2시부터 반구시장 사거리에서 반구대 암각화 사진 전시, 암각화 풍선 만들기, 어린이 암각화 그림 그리기 대회,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학성새벽시장 고객감사 어울림한마당은 내달 14일 오후 12시부터 농산물, 과일 등 할인 특가 판매, 고객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노후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고객들이 쾌적하고 특색있는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과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전통시장 시설현대사업은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길 상가 △문화공영주차장 △벽화골목 조성, 울산시장 △소방설비 보수, 서동시장 △화장실 개보수 △시장바닥 개선, 학성새벽시장 △방송설치 설치 △간판 설치, 구역전시장 △메인간판 교체, 중앙전통시장 △양무시스템 △고객지원센터, 젊음의 거리 △고객편의시설, 반구시장 △메인간판 설치 등 총 8개소, 12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중, 문화공영주차장은 2015년까지, 방송시설 설치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사업은 201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