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7일 오전 솔마루길『그루터기 숲속교실』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숲길 여행"이라는 주제로 숲해설 특화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12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조로 나눠 숲해설가의 인솔로 1km의 솔마루길을 걸으면서 구간 구간마다 색다른 숲속 여행을 했다.

나무와 곤충 등 숲 생태계에 관한 숲 해설은 물론 자연과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소재로 울산에서 베테랑 해설가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해설과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테마에 맞게 가족단위로 열린 나이테 퍼즐 맞추기 체험과 나뭇잎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자연물을 이용한 즉석 사진 액자 만들기 등이 참석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였다

남구청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계절과 테마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세 번의 특화프로그램이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마루길 숲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하여 두 달여간 1,112명이 참여할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