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5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롯데·현대백화점 인근도로 버스승강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CCTV로 특별단속을 한 결과 총 48건을 적발하여 과태료 부과, 확인서 징구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총 48건 중 불법 주·정차 차량 33건에 대해서는 총1,506,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 가리기, 트렁크 열기 등 불법행위를 한 12건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구두경고와 확인서를 징구했으며, 단순 정차 차량 3건에 대해서는 행정계도를 실시했다.

남구청은 이번 특별단속은 백화점 주변 버스승강장 내에 택시가 1차선을 점유하여 버스 진입이 불가하여 승·하차 승객이 도로에 뛰어드는 등 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고 또한 버스의 2차선 정차로 후행 차량의 교행을 방해하는 등 사고의 위험이 높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번호판 가리기, 트렁크 열기 등 불법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버스승강장 내 교통질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과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