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를 비롯한 경남도 대표적인 수출농산물이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많은 지식과 기술을 요구하는 신선과채류의 수경재배기술은 전국에서 경남이 최고 수준임을 농산물 수출실적 등 다방면의 결과로써 말해주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도내 수경재배농가에서 온실 환경제어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환경제어시스템인 프리바(Priva)에 대한 프로그램 운용법을 7일과 8일,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도내 Priva환경제어시스템 운용농가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시설재배에서 온실환경제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작물의 생육단계별 최적의 환경관리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인 코스 웨스만(네덜란드)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작년 말 기준 도내 수경재배면적은 422ha로, 이중 첨단 온실환경제어시스템을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는 농가는 계속 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온실환경제어시스템 운용 농가의 교육 요구를 적극 반영하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온실환경제어 교육의 강사로 초빙된 코스 웨스만씨는 네덜란드의 온실 환경제어 소프트웨어인 PRIVA Connext 시스템 전문가로서, Priva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온실환경제어시스템인 만큼 해당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도내 프리바 환경제어시스템 운영농가와 관련공무원이 참석하여 환경제어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핵심기술을 배우게 되며,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시스템의 현장 활용 시 문제점을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유럽 농업선진국의 환경제어 운영 핵심기술을 훨씬 경제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