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부산시지부와 국민운동환경보호 기장군본부는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를 29일 비가 온뒤 직·간접적인 흙탕물의 도로와 공수마을 어장의 원인제공자를 알기 위하여 주변 공사현장, 동부산복합쇼핑몰 신축현장을 방문했다.

- 공수마을 어장..황폐화 가속화 돼

기장군에서 인허가를 내준 동부산관광단지내 동부산복합쇼핑몰 신축현장의 공사현장의 행정 및 건축감독의 권한은 기장군 건축과 등에서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동부산관광단지내 동부산복합쇼핑몰 신축현장에서 현장 부서별 감리책임자만 있고, 감리단장은 없다고 말해서, 이에 두 환경단체는 공수마을 어항 인근에 큰 저주조에 흙탕물이 모이는데, 그럼 28일 비가오고 있는 상황하에서 27일이전 어느 업체가 공사를 진행했는지를 확인하여 보면 흙탕물의 원인을 제공한 공사현장을 찾으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또한 29일 공사현장 사무실에 건축감리단장은 상주하여야 하는 상황하에서, 과연 상주하고 있었는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도로의 흙탕물의 청소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수마을 어장 주변 큰 저주조...이곳이 최종 저수조 역할...흙탕물 제공 원인자 찾아야

이에 대하여 부산시와 기장군에 확인한 결과, 동부산관광단지내 동부산복합쇼핑몰 신축현장의 간판에는 감리단이라는 명칭이 버젓이 게시되어 있었고, 건축감리단장이 총괄하여 운영하는 것이라고 기장군 관계자가 말했다. 또한, 기장군 환경관리계에서 동부산관광단지에서 발생하는 맑은 날 비산먼지, 비가온뒤 도로 흙탕물의 청소 등의 단속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정보공유를 하여야 할 것이다.

- 모타가 설치된 모습

뿐만아니라 이날 기장군 공수마을 해녀 20여명이 동부산복합쇼핑몰 신축현장에 항의방문을 하고, 비가 온뒤 동부산관광단지내 흙탕물이 공수마을 어장으로 유입되는 것에 대하여 피해구제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롯데쇼핑 공사현장 관계자는 단지 흙탕물이 내려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마을 해녀들이 29일 동부산관광단지내 동부산복합쇼핑몰 신축현장에 항의방문한 데 대하여, (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부산시지부와 국민운동 환경보호 기장군본부 관계자는 롯데쇼핑 공사현장의 토목, 건축, 환경 감리자 등이 분야별 감독을 제대로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어, 공수마을 어장주변을 해경과 함께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시정조치를 할 수 있는 대책을 공사관계자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 도로의 흙탕물 포장..청소돼야

공수마을 어장을 점검한 결과, 현재 동부산관광단지에서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가온뒤 발생하는 모든 흙탕물은 공수마을 어장이 있는 곳, 큰 저주조를 만들어져 있었지만, 이곳에 흙탕물을 모아 침전수를 앉혀서 깨끗한 물을 바다로 보내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큰 저주조에 모인 흙탕물을 전기모타를 활용, 바다로 흙탕물을 그대로 펌프하여 유입시키고 있는 상황을 확인한 주민들은 전복, 해삼, 군소 등의 채취가 어려워졌고, 그 결과 바다가 황폐화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해녀들이 항변을 하고 있다.

기장군 공수마을에 위치한 흙탕물을 모으는 큰 저주조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 엠코와 공수마을간의 협의를 통하여 어느 정도의 어촌계와 해녀들의 보상합의를 한 곳이지만, 보상금지급이후 현재 엄코에서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관계자가 말했다.

4월 28일 온종일 비가온뒤 공수마을 인근에 설치된 큰 저주조에 모이는 흙탕물의 주된 원인이 동부산관광단지내 공사를 하는 업체를 찾아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저수조에 모인 흙탕물의 원인제공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이며, 그에 따른 법적 제도적인 조치를 처리하여야 할 것이라고 환경단체는 말한다.

- 공수마을 바다의 흙탕물..환경오염원 제공자 대책 요구해야..바다마을 체험행사도 못하고 있을 정도..

또한 비가오고 난뒤 동부산관광단지 내에서 발생한 모든 흙탕물이 이곳으로 모이도록 하수관을 묻어 놓은 상황에 따라 제2,3의 피해예방을 위하여 공사현장의 건축, 환경, 토목 등의 감리자 및 감리단장은 책임을 다하였지에 대하여 기장군 건축과와 관련부서에서 적절한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맑은 날 인근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비산먼지 또한 예방조치를 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기장군에서는 마련,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하며, 해경은 해양환경관리법에 의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 조치를 취해주길 기대하고, 공수마을 주민과 인근 마을의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게 기장군 주민이라고 말한다.

- 저수조 주변 흙탕물이 도로위..공수마을 바다어장에 함께 보여

그러므로 기장군 환경단체 관계자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공사현장의 건축 환경, 토목 등의 책임자별 감리자, 건축감리단장, 현장소장 등의 실명제호 하여 누구나 방문하면 알 수 있도록 게시하고, 기장군 환경관리계에서는 환경단체와 함께 비산먼지, 수질오염 유무를 상시 지도점검, 공사현장 감리자나 현장소장은 비가온뒤 흙탕물 방재활동 시스템 등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실명제화로 하여 정보공유를 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