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부처간 협업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중심으로 두고 모든 일을 국민의 입장에서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세월호 사고 대응 과정을 보면 여전히 국민이 아니라 부처 입장에 서 있는 공직자들이 많았는데 각 부처 장관들부터 철저히 반성하면서 새로운 협업의 틀을 짜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각 부처와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우리 공무원 모두가 자신의 처신을 돌아보고 모든 것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처리하면서 국민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생각하는 바른 마음가짐으로 올바르게 처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그동안 진도 여객선 침몰이전에는 새누리당 해운대기장을 선거구에 군수, 시의원과 군의원 후보 경선에 참여 하여 후보간의 상호갈등이 나타나고,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정보홍수 등이 난무했었다. 그러던 중에 진도여객선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의미에서 중앙당 뿐만 아니라 지구당에서도 모든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조용하게 후보자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게 되었다. 

기장군에서는 새누리당 군수후보를 제외한 시의원 후보, 군의원 후보 경선 참가자들이 조용하게 자기관리를 하고 대의원 명단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게 했다. 그리고 4월 2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기존의 기장체육관에서 정견발표를 듣고 바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던 상황을 중단하고, 기장군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를 마련, 6월 4일 새누리당 기장군 지역의 시의원과 군의원 후보자 경선 선출 대의원으로 선택된 분들이 직접 선거를 했다.

그 결과 새누리당 해운대기장을 지역구에서는 기장군지역의 시의원과 군의원 후보가 선출되었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후보간의 갈등, 시의원 후보간의 갈등, 군의원 후보간의 갈등이 노출되어 준엄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기장군 주민은 새누리당 시의원, 군의원 경선과정을 지켜보고, 앞으로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론은 축소되고 시의원 후보와 군의원 후보는 정말 주민을 바라고, 주민의 논높이에 맞춰 왕성한 정치활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말하면, 지역구 국회의원은 시의원 후보와 군의원 후보에게 대등한 입장에서 협조요청을 하여야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즉 여론을 등에 업고 새누리당 대의원에 의해 직접 선출되어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진입하게 되어 국회의원 눈높이가 아닌, 주민 눈높이 맞춰 선거공약 등을 개발하고 군정철학이나 의정철학, 시정철학을 정립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민은 말한다.

기장군 주민은 이번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지만, 결국 여론과 대의원 직접선거를 통한 경선 후보자를 선출한 상황하에서는 시의원 후보 영역과 군의원 후보 영역을 스스로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이고, 정당의 충성심과 기여도 그리고 신뢰도 등이 없는 분위기 속에서 경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기장군 주민은 새누리당 해운대기장을 지역구 가운데 기장군에서는 시의원 후보자와 군의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정당활동 보다는 대의원 가능성이 있는 분들만을 중심으로 사적조직의 확대강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그 대책 또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젠, 정당과 개인주의, 정당과 사적조직, 정당과 대의원, 국회의원과 시의원, 국회의원과 군의원 등의 관계가 협력 보다는 각 개인의 사적영역에 확대강화에 더 관심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국회의원은 여론과 투표에 의해  경선과정에서 시의원 후보와 군의원 후보가 선출된 상황하에서 조직의 장악력과 지역구 정당의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새누리당 기장군 당원 등은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2년이후, 기장군 독립선구 쟁취 등의 변화 가능성 속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많은 갈등이 노출될 가능성이 보여, 주민으로서는 한편의 정치 드리마를 볼 수 있을 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동안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와 군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적인 차원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보도 또한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곧 있을 6.4지방선거의 본 게임에서도 공약정쟁과 함께 축제의 장이 되길 주민은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새누리당 기장군수 후보자의 경선은 여론을 통한 100%경선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하에서, 각 후보들은 어떠한 내외적인 변수가 나타날지 잘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민은 말한다.

글/안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