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 28일 청내 상황실에서 모금 관련 회의를 열어 전직원 550여명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1,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고 수습 등을 위해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청사 벽면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대형 세로 현수막을 게첨해 방문객 등과 함께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등은 시청 본관 1층 전시실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청 관계자는 “단 한명의 구조자가 나올때까지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구민들과 애도의 분위기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중구청은 세월호 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마련하고 청사 벽면에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구민과 함께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