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재 KTX울산역 환승시설 가운데 통로에 설치·운영 중인 택시 승차구역과 더불어 추가로 ‘단거리 택시 승차구역’을 분리 설치하여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거리 택시 승차구역은 현재 승용차 하차구역 앞쪽에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보도 30m를 연장하여 택시 승차 구역을 조성하고, 차선을 정비하여 택시 4대의 정차공간을 조성하며,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단거리 승차구역 분리는 울산역 택시가 승객 승차까지 2시간 정도 장시간 대기하는 반면, 단거리(언양, 삼남방향) 승객과 장거리(도심방향) 승객의 요금수입 차이가(1만 ~ 1만 5000원 정도) 커,
단거리(언양, 삼남방향) 승객이 탑승할 경우, 승차거부, 불친절로 인한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택시조합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시행 후에도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지속 개선하는 등 택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택시 승차구역 주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울산역 단거리 택시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불친절 신고 안내표지판 설치, 위반차량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지도를 지속 실시하여 왔으나 택시 운전자를 중심으로 시설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지속 요구되어 왔었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