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부산대학교와 민간 봉사단체가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나눔사업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나만의 특별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공부방 만들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방을 가지지 못한 드림스타트 아동 5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여 아동이 직접 공부방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과 학습의욕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내달 초에 연계기관과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6월까지 2달 동안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 진행된다.

연계기관으로는 부산대학교 주거환경학과(학과장 및 대학생 20명), 우다다 목공소(두구동 소재 DIY 가구제작 마을기업)와 집수리 봉사단체로 서1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부곡1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그리고 부산지방법원‘정겨운 세상 만들기’집수리 봉사팀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참여 연계기관은 단계별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되게 되는데 부산대학교 주거환경학과에서는 세트지 및 페인트 등 재료를 활용한 공부방 꾸미기를 한다.

또, 우다다 목공소에서는 DIY 어린이 목공 프로그램을 통한 책상․책장을 제작하고 집수리 봉사단체에서는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집수리 환경개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각 연계기관은 재료비․체험비 및 인력봉사 등 후원의 뜻을 밝혀 더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아동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책상․책장 제작부터 공부방 디자인 결정 후 꾸미기까지 아동이 직접 설계해 봄으로써 공부방에 더욱 애착심을 갖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한 학습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직접 참여한 보람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부방이 소중한 경험이 되어 이웃들의 사랑을 느낌과 함께 앞으로 학습의지를 강화시켜 줄 것이며, 공부방 환경 조성 후 아동 학습지도 프로그램 연계도 검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습공간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던 아동들에게 드림스타트와 여러 지역사회 기관이 힘을 합한 새로운 연계사업은 아동이 소외되지 않고 밝은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에 애정 어린 시선으로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