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윤종오 구청장, 문화예술센터 결 강연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염포동에 건립중인 '북구 예술창작소'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화예술센터는 2014년 5월 1일부터 2017년 4월말까지 3년간 예술창작소 수탁 운영하기로 하는 등 위수탁 준수사항, 운영지원사항에 관한 17개 이행사항을 약속했다. 북구청은 올해 운영비로 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북구 예술창작소는 구.염포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창작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스로 재탄생시킨 문화예술공간이다. 오는 5월 중순 개소를 앞두고 있는 예술창작소는 공사비 4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했다. 633㎡ 부지에 연면적 615,41㎡, 2층 규모로 입주작가공간, 갤러리, 체험공간, 카페테리아, 스튜디오, 옥상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운영을 맡게 된 문화예술센터 결은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거쳐 지난 14일 수탁자심사위원회에서 3개 신청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윤종오 구청장은 "예술창작소는 북구에서 처음 들어서는 레지던스 공간이다. 입주하는 예술가들도 문화공간에 목말라하는 주민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