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산복도로 마을 주민과 동의대 대학생들이 범천2동 호천마을에서 벽화 그리기와 계단 야광도색 봉사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산복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4월 25일(금) 오전 11시부터 산복도로 마을문화동아리인 ‘고치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듀크’ 학생 및 주민 등 20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산복도로변 엄광로 518번길 일원에 야간 통행에 불편이 있는 가파른 계단과 낡고 허름한 골목 3개소를 선정하여, 범천동 호천마을에 밝고 생기 넘치는 마을을 선물하기 위해 호랑이를 주제로 한 그림을 벽에 그리고 계단에 형광 페인트를 칠하였다.
이진호 동아리 대표는 “작년부터 마을 청소와 쓰레기로 뒤덮힌 곳에 주민들과 같이 화단을 만들어 가꾸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