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4월26일 차상위계층으로 보호받고 있는 연모(44)씨의 이사와 청소를 도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상가구는 보증금 없이 월세로 단칸방에 살던 중 집이 철거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가진 돈이 없어 집을 구하지 못해 쫓겨날 위기에 처해 울산동구 희망복지지원단의 도움으로 긴급지원을 받아 보증금을 마련해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남편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어 부인 혼자 이사를 해야 되는 상황에서 희망복지지원단은 자원봉사자를 찾던 중에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연계하게 되었다.

지원대상자는 “남편도 없이 어떻게 이사를 하나 앞이 캄캄했는데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긴급 지원 및 각종 민간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