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입화산 참살이 숲에 총 1,7km의 모노레일이 깔린다.

중구청은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을 찾는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당초 0.5km 길이의 모노레일 설치에 이어, 추가로 1.2km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로 설치하는 모노레일은 국토교통부의 2014년 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문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7억7,000만원 가운데, 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1차로 1억 9.000만원 사업비를 들여 0.5km 길이의 모노레일 설치를 6월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1.2km는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은 적재중량이 3톤, 6인용으로 오토캠핑장에서 참나무 정거장, 소나무 정거장을 왕복한다.

또, 모노레일외에도 10.000 제곱미터 부지에 나무와 나무사이를 연결하여 걷는 'sky walk', 숲속도서관, 울산시목인 대나무를 활용한 명상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적인 캠핑열풍에 발맞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캠핑장인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개장에 이어, 올해 초 12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개장했다.

이곳은 텐트 42개를 칠 수 있으며, 화장실 및 샤워장,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과 숲속체험이 가능한 네이처스포츠 등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