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도시농업 일환으로 4. 23일부터 도산노인복지회관 외 5개소에서 도시농업 상자텃밭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상자텃밭 사업은 지난해 5월에 「남구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 사업으로 예산은 2천50만원, 상자텃밭 크기는 가로 1.5, 세로 0.6, 높이 0.35m이다.

지난 3월에 신청을 받은 도산노인복지회관, 문수실버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신정3동 어린이집, 달동 연꽃어린이집, 야음동 송화어린이집 등 6개소에 상자텃밭 50개와 방울토마토, 일반토마토, 고추, 가지, 참외, 상추 등 6가지 묘종 309포기를 제공하였다.

가장 먼저 도산 노인 복지회관에서 23일 오전 11시에 복지회관 노인 10여명이 방울토마토 등의 묘종을 심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도시의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내 손으로 친환경 채소를 길러 신선채소를 먹는 세대가 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생명의 중요성을 향상시키고 어르신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공유하여 건강한 삶을 영유하고자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현재 도시텃밭 상자 보급 외에 남구 옥동 2-1번지 1,395㎡에 50가정에 한 가구당 15㎡의 면적을 공급하여 주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