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동구청장은 4월23일 오후 2시 남구 옥동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을 방문해 유한봉 지청장을 면담하고, 앞으로 산재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동구청은 지난 4월21일 현대중공업 제5도크의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동구지역 사업장에서 산재사고가 잇따르자, 동구지역 대규모 조선업체의 잦은 안전사고에 따른 작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원청업체 안전관리 책임강화)하고, 각 사업장에 대한 안전사고 제로화, 인명중시 최우선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정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하고자 김종훈 동구청장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을 직접 방문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국프랜지, KCC울산공장등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사업장의 사고는 동구 주민에 대한 산업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고, 특히 지난 공장 폭발 및 화재발생 건으로 동구 전하동 일대 주민들이 심각한 매연 피해를 당했다”며 “앞으로는 근로자들 산업재해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유한봉 지청장에게 요청했다.

동구지역에서는 지난 4월21일 현대중공업 제5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4천톤급 LPG선에서 화재 및 폭발 사고로 2명 사망, 2명 부상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었고, 또한 지난 3월25일에도 현대중공업 제14안벽에서 선박 족장 붕괴 사고로 1명 사망, 2명 부상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