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에서는 지난 12일 성황리에 열린 “2014 태화강 나눔장터 개장식”를 통해 모은 수익금 2,448,96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판매자 기부금 822,500원, 쉼터 운영 수익금 234,460원, 명사기증품 경매 수익금 1,392,000원이다.

특히, 이날 명사기증품 경매에는 자전거, 가스레인지, 전기밭솥, 넥타이 등 21개 품목 95점이 출품되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다.

울산의 대표적인 상설 벼룩시장으로 자리잡은 태화강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주민들이 가져와 싸게 팔거나 교환·기증하며 자원순환과 재사용으로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고, 참여자에 대하여 판매수익금중 일부를 스스로 기부토록 하여 나눔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태화강 나눔장터는 4월부터 10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으로 판매참가신청은 울산 시민 누구나 사전 인터넷 신청(nanum.ulsannamgu.go.kr)으로 가능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태화강 나눔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장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