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원도심 골목길이 화사하게 새 단장중이다.

중구청은 지난 3월부터 원도심 재개발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미술관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는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산1동 울산교회 530m의 골목길에 오는 6월말까지 4개월간 전문인력과 일자리 참여자 등을 투입,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정비에 초점을 두고, 골목길을 밝고 화사하게 단장한 후, 전문작가의 도움으로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3곳에 대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낡고 오래된 골목길 4곳 1,500m에 대해 총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벽화사업을 완료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 지역은 재개발 지정으로 인해 개발이나 리모델링 등이 제한되어 있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아주 열악한 상태"라며, "이번 사업은 장기적으로 우리 구의 중점사업인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