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21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신장열 군수, 윤종수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옹기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는 5월 2∼4일 개최 예정이던 울산옹기축제를 10월 24일로 연기하기로 의결 했다.

울산시 울주군은 5월 2일부터 예정된 ‘2014년 울산옹기축제’를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로 연기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오전 11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긴급위원회를 소집, 전남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긴급위원회에서 신장열 울주군수는 “유례없는 대형 인명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추모하는 차원에서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축제를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며 “사고를 당한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주민들의 깊은 양해를 구하고, 이번 침몰사고로 큰 상처를 입은 사망자와 실종자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한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울주군은 21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장열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21일 오후 청량면 삼정리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인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를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