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에서는 업소 폐업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거리의 흉물로 전락한 이른바 주인 없는 간판과 전신주 등 도로변공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간판에 대한 일제 정비를 위한 현장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정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장조사를 통해 점검된 정비대상 불법간판은 총 39건으로 폐업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무연고 불법간판 16건, 공공시설에 설치한 불법간판 23건으로 4월말까지 철거 동의 및 행정계고 절차를 거친 후 5월부터 울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 남구지부와 합동으로 일괄 철거 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전신주나 교통신호기 상단부에 부착된 족자형 불법현수막 및 부착물에 대해서도 울산옥외광고협회 남구지부와 합동으로 4월 14일부터 구역별 순차적 정비에 나서 현재 250여건을 정비하였으며 5월말까지 남구 전역에 걸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무연고 노후 불법간판 일제정비 사업추진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하고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