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소’...“여성친화도시를 소개합니다”
◈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지식 공유·소통 통해 행정혁신 아이디어 발굴
◈ 지난 4월초 정부 3.0 실천 위해 직원지식 소그룹 구성 운영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구성된 지식동아리 ‘여친소’가 직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친소’는 ‘여성친화도시를 소개합니다’의 약칭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소규모 지식동아리로, 사업 실무담당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지식동아리는 올해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정보 공개,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정부 3.0의 가치를 구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행정혁신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연제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2012년말 부산에서는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운영 및 ‘우리마을 바로알기’현장활동, 여성리더 워크샵 개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동아리관계자는 “여친소란 이름 때문에 일부 남자 직원들은 ‘여자 친구를 소개해 주는 모임이냐’라는 질문도 많이 들었다”고 작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여친소’는 여자친구와 아무 상관없지만, ‘여성친화도시’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 모두가 함께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므로 남자 직원들의 적극적 회원참여와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과 지식동아리 우수활동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시상과 함께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현재는 직원들만 참여하는 내부동아리지만 앞으로 일반주민,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동아리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