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어선장비 현대화와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 대상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산업법 제75조 및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 지침에 따라 에너지 절감형 장비, 고효율 어선기관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북구는 올해 신청사업 17건 중 사업우선순위를 반영해 5건을 최종 선정하고 약 4,300만원(국비 1,300만원, 시비 650만원, 구비 650만원, 자담 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영호(신명동), 시언호(신명동), 동진호(정자동), 여명호(당사동) 등 선박 4척의 디젤발전기 등 노후기관 교체를 위해 5,970만원, 당사동 66진경호의 AIS(선발자동식별장치) 및 플로타 신규설치에 170만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하고 우선순위대상 선정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장비 구매 및 설치관리를 담당하는 수협에 사업대상자를 통보하고, 오는 6월까지 보조금 지급 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