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에서 실시한 민선5기 기초지방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78.67%로 부산광역시 기초지자체 중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기초단체장 227명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5대 공약에 대해 이행률을 평가한 것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및 대학생 등 2,043명이 대거 참여했다. 또 언론보도 및 지자체 홈페이지 공개 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결과도 평가에 반영됐다.

우선, 연제구는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연제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을 임기 내 완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평균 공약이행률(66.56%)보다 12.11%를 크게 상회했다.

이 밖에 계속사업인 연산동 고분군 유적정비 및 공원화사업은 지난해 말 봉분 복원을 완료하고 산책로 조성 및 배수로 설치 공사중에 있으며 문화유적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사적지 지정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민간단체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도 잘 마무리하여 구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지난 2월 중앙선데이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전국 23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지자체평가에서도 주거상태만족도와 직장생활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