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재순)는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과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소송” 이라며 적극 지지하고, 앞으로 금연운동 확산과 공단의 담배소송에 대한 지원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가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담배는 모든 암 발생원인의 30~40%를 차지하며 니코틴의 중독성은 마약보다 높아 흡연을 일찍 시작 할수록 금연이 더욱 힘들어지며, 가임기 여성의 흡연은 유산, 태아 뇌세포 손상, 영아돌연사 등 위험이 증가되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함은 물론 인구의 질 저하로 이어져 국가 미래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여성단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이 담배소송을 통해 흡연으로 인해 지출된 진료비를 회수하여 보험재정을 확보한다면, 보험재정의 주요 재원인 보험료를 부담하는 가입자인 국민들에게도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담배소송을 통해 흡연율이 떨어지고 특히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금연정책에 효과를 낸다면 이 또한 전 국민의 건강보호와 인구 전체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며 이번 담배소송에서 공단이 승소할 경우 공단의 입증 자료들을 토대로 보다 용이하게 담배회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어 흡연자들도 실질적인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당국은 즉시 흡연이 발생시키는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국민의 건강은 국가의 세금보다도 중요한 최상위의 가치임을 명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진구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소송을 계기로 금연 운동이 확산되고, 사회적 정의와 특히 청소년과 여성의 건강을 위해 이번 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