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오는 5월말까지 중구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사용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현 사용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최근 일부 건축주들이 부설주차장을 노래방, 정원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사례를 사전 방지하기 위함이다.

중구는 4명, 2개반을 편성해 최근 3년 이내 사용승인된 10대 이하 건축물 부설주차장 107곳을 대상으로 무단 용도 변경 행위, 기계식 주차기 정상 운행 여부, 주차장 기능 유지 등 총 10개 항목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적발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시정명령으로 원상복구를 유도하고, 불이행시에는 고발 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부설주차장의 정확한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적발시 엄정한 법적절차를 거쳐 주차질서 확립과 주차난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